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후지카와 큐지 (문단 편집) === [[200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2006 WBC]] === 후지카와는 대회 전년도인 2005년 기량이 만개하여 '''46홀드 92와 3분의 1이닝 동안 136탈삼진 ERA 1.36'''이라는 엄청난 성적을 기록하며 당연하게도 [[200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2006 WBC]] 일본 야구 국가대표팀에 승선한다. 이는 후지카와의 프로 데뷔 이래 첫 국가대표 승선이었다. 후지카와는 2004년 후반기부터 프로 1군 무대에서 통한다는 것을 입증했기에 포텐이 터지기 이전에 그의 데뷔 년도인 2000년부터 기량이 만개하기 전 2004년까지를 통틀어 일본의 1군 정예 선수들이 나선 유이한 대회인 [[삿포로 참사(야구)|2003 아시아 야구 선수권 대회]], [[2004 아테네 올림픽/야구|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는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2005년 절치부심하여 전성기의 포문을 연 후지카와는 당당히 2006 WBC 일본 야구 국가대표팀에 승선하였고 [[왕정치]]감독은 대회가 시작하기도 전에 그를 [[오츠카 아키노리]]와 함께 대회에서 핵심 불펜 자원으로 분류하여 중요 경기에서 등판시키겠다고 공표하였다. * 후지카와는 1라운드 아시아 시리즈에서 [[200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본선 1라운드/A조#s-2.2|중국과의 첫 경기]]에는 점수차가 크게 벌어져 핵심 불펜이었던 그는 관리 차원에서 등판하지는 않았다. 이후, [[200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본선 1라운드/A조#s-2.4|대만과의 두 번째 경기]]에서 점수차가 꽤 벌어졌지만 이번에는 컨디션 점검 차원에서 등판하였고, 한 개의 안타를 내주기는 했으나 삼진 한개를 솎아내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첫 국가대표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친다. * 1라운드 마지막 경기이자 하이라이트라고 볼 수 있는 [[200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본선 1라운드/A조 6경기|한일전 경기]]에 팀이 3:2로 지고있는 상황[* 전 투수인 이시이가 [[이승엽]]에게 역전 투런 홈런을 내주었던 상황이었다.]에 이시이 히로토시 뒤를 이어 8회초 2사 1루[* [[이진영]]이 이시이 히로토시에게 볼 넷을 얻어냈다.] 상황에 등판한다. [[이범호]] 대타로 나온 [[박용택]]을 직구로 찍어누르며 삼진을 잡아내었고 승계주자의 득점 허용을 하지 않은 채, '''0.1이닝 무실점'''으로 리그에서 보여줬던 (직구로 타자를 찍어누르는) 그다운 모습으로 최초의 한국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다. * 후지카와는 대회 전 [[왕정치]]감독의 공표대로 2라운드에서도 중요경기에 등판한다. 2라운드 첫 경기인 [[200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본선 2라운드/1조#s-2.1|미국전]] 경기에서 9회말 3:3 상황에 등판한다. 첫 타자 [[버논 웰스]]에게 3유간 안타를 맞았다. 후속 타자인 랜디 윈이 희생 번트를 시도했는데 3루수 이와무라 아키노리가 1루로 송구했으나 1루 커버를 들어간 2루수 [[니시오카 츠요시]]가 포구할 때, 1루 베이스에서 발이 떨어져있다고 판정되어 무사 1,2루 위기를 내준다. 이는 2루수 니시오카의 실책으로 기록되었다. 다음 타자 [[마이클 영]]의 번트가 투수쪽에 강하게 흘렀고, 후지카와가 침착하게 3루에 송구해 2루 주자였던 [[버논 웰스]]를 포스 아웃시키고 1사 1,2루로 아웃카운트만 늘렸다. 다음 타자인, [[데릭 지터]]를 초구에 데드볼로 맞추는 바람에 후지카와는 1사 만루의 위기를 맞게된다. 그러나, 후지카와는 그의 주무기인 위력적인 구위의 직구로 후속 타자인 [[켄 그리피 주니어]]를 풀카운트 접전끝에 스윙 삼진으로 잡으며 한숨 돌리게 되고 2사 만루로 아웃 카운트를 늘린다. 그런데, 다음 타자인 [[알렉스 로드리게스]]에게 1-1 카운트에서 키스톤 콤비 사이를 향하는 타구를 맞게되었는데, 유격수인 [[가와사키 무네노리]]와 2루수 [[니시오카 츠요시]]는 이 타구를 캐치하지 못하였고 그대로 내야를 빠져나가 로드리게스의 끝내기 안타로 기록되며 후지카와는 패전 투수가 된다. 이 날 기록은 '''0.2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무자책)[* [[니시오카 츠요시]]의 실책으로 인해 출루한 랜디 윈이 홈을 밟아 끝내기 점수가 되었기 때문에 무자책이었다.] 패전. * 이후, [[200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본선 2라운드/1조#s-2.4|멕시코와의 경기]]에서 휴식을 취한 후지카와는 [[200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본선 2라운드/1조 5경기|2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한일전]]에 다시 나오게 되고, 이 경기에서도 가장 중요한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 등판하는 핵심 불펜 자원이었다. 이 경기에서 한국과 일본은 각 선발인 [[박찬호]]와 [[와타나베 슌스케]]의 호투로 0:0의 균형이 8회까지 이어지고 있었다. 그런데 8회말, 7회부터 선발 투수 뒤로 마운드를 이어받아 잘던지던 [[스기우치 도시야|스기우치]]가 [[김민재(내야수)|김민재]]에게 볼넷, [[이병규(1974)|이병규]]에게 안타를 내주면서 1사 2,3루의 위기 상황이 된다. 이 때, 일본은 경기의 가장 중요한 승부처에서 스기우치를 내리고 당시 핵심 불펜 자원이자 1라운드 한일전에서 엄청난 직구 구위로 타자[* [[박용택]]]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기대감을 충족시켜준 후지카와를 다시한번 등판시킨다. 하지만, 후지카와는 곧바로 첫 타자 [[이종범]]에게 그의 가장 자신있는 무기였던 직구를 공략당해 '''2타점 적시 2루타'''를 내준다. 타자 주자인 [[이종범]]이 3루에서 아웃 되는 바람에 아웃 카운트는 2아웃이 되었으나 승계 주자가 홈을 밟으며 2:0의 스코어로 쫓기게 된다. 즉, [[분식회계(야구)|분식회계]]를 해버린 셈. 이 당시 일본은 1승 1패로 한국전에서 지면 거의 탈락이 확실시되는 상황이었다. 그런 가장 중요한 경기의 가장 중요한 게임에서 [[분식회계(야구)|분식회계]]를 해버렸으니, 게다가 직전 [[200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본선 2라운드/1조#s-2.1|미국전]]에서도 끝내기 패전 투수가 된 그였기에 리그에서 위력적이던 후지카와가 의외로 첫 국가대표 대회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인 셈. 이후, [[이승엽]]을 뜬공 처리하며 8회는 더 이상 실점없이 마무리 하였고 9회부터는 [[오츠카 아키노리]]로 교체되었다. 그러나, 팀은 이후 [[니시오카 츠요시]]의 솔로홈런이 터지기는 했지만 더 이상 별다른 반격을 하지 못하며 2:1의 스코어로 패배한다. 후지카와가 이종범에게 내준 2점은 스기우치의 승계주자였으므로 후지카와는 무자책이었고 패전 투수가 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 임팩트가 컸던 탓인지 이 경기를 마지막으로 이 대회에서 후지카와는 감독에게 중용받지 못하며 더 이상 등판하지 못한다. 그런데, 멕시코를 꺾을 것이라 보여졌던 [[200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본선 2라운드/1조 6경기|미국이 의외로 멕시코에 지게되며]] 일본은 미국의 삽질 덕에 가까스로 4강 전에 올라간다. 그렇게 어부지리로 올라간 [[200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결선 토너먼트#s-1.2|준결승전]]에서 [[우에하라 고지]]의 맹활약으로 결승까지 가게되며 결국 [[200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결승|결승전]]에서는 쿠바까지 10:6으로 누르고 초대 대회 우승을 하게 된다. 후지카와는 정작 2라운드 중요한 경기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며 더 중요한 경기인 [[200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결선 토너먼트#s-1.2|준결승전]]과 [[200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결승|결승전]]에는 등판조차 못했지만, 팀이 우승한 덕에 본인의 커리어에 WBC 우승이라는 업적을 추가할 수 있게 된다. 가장 중요한 경기인 2라운드 [[200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본선 2라운드/1조#s-2.1|미국전]], [[200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본선 2라운드/1조 5경기|한국전]]에서 각각 끝내기 결승 안타와 결승 2타점 2루타를 내주는 바람에 후지카와는 이후 경기에서 더 이상 중용받지 못했다. 2005년 리그에서 위력적이던 모습을 보여주었던 후지카와였지만, 첫 국제대회에서는 그와 달리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던 것. 이 대회에서 후지카와의 최종 성적은 '''2.2이닝 4피안타 3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무자책) ERA 0.00'''으로 성적 자체는 준수하지만 결승타를 두번 내주며 리그에서의 모습과는 달리 단기전에서 굉장히 약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피칭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2라운드 미국전과 한국전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경기에서 각 한번씩 결승타를 총 2번이나 내주었다는 점에서 2005년 일본시리즈에서의 방화와 더불어 2006년 WBC는 그의 단기전 징크스의 대표적 예시가 되어버렸다. 특히, 한국에서는 2라운드 [[이종범]]의 결승타를 내주었던 [[허용투수|상대 투수]]로 기억되며, 그의 NPB에서 탄탄한 성적과 입지와는 달리 [[이와세 히토키]]와 더불어 아직까지도 국내 야구팬들에게 두 명은 한국의 수호신(...)으로 불리게 된다. 실제로, 후지카와와 이와세는 일본 내에서도 커리어가 굉장히 좋고 성적도 훌륭했기에 일본 야구팬들에게는 최고의 중간 및 마무리 투수를 꼽을 때 항상 언급되는 인물들이다. 그러나, 한국 야구팬들에게는 이 둘은 결정적인 장면을 연출시켜 준 두 투수들이기에 단기전에서 그들의 모습은 개[[무시]] 수준으로 폄하당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